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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식]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돈가스, 경양카츠
  • 2021-04-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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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madelight (ba****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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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파파 회원님들!


오늘의 마지막 글은 얼마 전에 다녀온 

수원 행리단길의 '경양카츠'라는 곳의 후기입니다.





요즘 수원 화성 근처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 

왜이렇게 좋은지! 뭔가 서울까지 나가지 않고도

웬만한 것이 다 있어서 그런지 편한 것 같아요.



오랜만에 지인과 점심 약속이 있어 뭘 먹을까, 

행복한 고민을 하다가 행리단길에 유명하다는 

'경양카츠'를 먹으러 갔습니다.



이곳의 시그니처(signiture) 음식은 수육카츠, 

족발카츠(?)인 것 같은데 제가 방문한 날은

수육카츠가 어렵다고 해서 아쉬웠어요.


그래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음식인 치즈카츠와 

특등심카츠를 주문했답니다.


음식을 기다리며 메뉴판을 구경했습니다. 


"이렇게 맛있고 보기 좋은 일본식 돈카츠를

조금 더 한국인 입맛에 맞게 구성된

한 상 차림으로 제공한다면 국내 손님들에게

정말 좋은 음식을 줄 수 있는 가게가 될 것 같다는 생각."



1970~80년대 가벼운 서양 요리라는 뜻으로 일본에서는 

'화양식'이라 생겨났습니다. 그 시기 국내에서는 

화양식이라는 이름에 거부감이 있어 '경양식' 이란 용어가 

정착되어 주로 햄버그 스테이크와 돈가스 정식 등을 

취급했던 가게들을 '경양식당'이라 불렀습니다.


경양카츠는 70~80년대 국내 경양식 감성과 

일본식 카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

한국식 퓨전 돈카츠 가게입니다.


이 문구들이 참 설레더라고요. 얼마나 자부심이 있으면 

이런 말로 가게의 음식을 소개할까? 싶었던! 


또한 송로버섯으로 만든 이탈리아 트러플 소금을 

사용한다는 말에 2차로 기대감 폭발!









한 상 구성은 밥, 국수, 샐러드, 부추 무침, 무김치, 각종 소스, 

와사비, 트러플소금, 맬젓(?)으로 보이는 무언가 - 


돈가스를 제외한 모든 것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

하필 음식이 나왔을 때 매장 사정으로

주방에 문제가 생겨 따로 리필하지는 못했어요.


국수가 은근 별미였는데 참 아쉽더라고요.



그리고 제가 먹은 특등심카츠는 

밖에서 먹은 돈가스 중에 BEST 3위 안에 안착! 


왜 이름에 '특'이 들어갔는지 알 것 같았던 맛이었어요. 

적당히 담백한 살고기와 살짝 느끼한 지방(?)의 조화!


사실 치즈 카츠는 다른 곳과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 

이 특등심카츠야말로 이 가게에서만 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 

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

행리단길 말고도 다른 곳에도 경양카츠가 있다고 하니,

다음에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 ☺️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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